즐겨찾기+  날짜 : 2018-09-21 오후 09:52:08 회원가입기사쓰기전체기사보기
뉴스 > 오피니언·칼럼

풍수연재 (4) 풍수와 효(孝)사상

▲ 생활에 유익한 풍수정보
대한독도신문 기자 / news@dokdonews.co.kr입력 : 2018년 04월 07일
양삼열 경주대학교 사회교육원 풍수지리학/교수
인간은 누구나 자연을 떠나서 살수가 없는 만큼 가급적 길지에 집을 지어 좋은 자연환경에서 살고 싶어 하고 생을 마친 후에도 생기 가득한 좋은 땅에 보관되기를 원하고 있다. 그러나 이러한 좋은 땅(명당)을 차지한다는 것이 쉽지만은 않다. 풍수적 길지를 찾으려면 3代가 적선(積善)을 해야 명당 터를 얻는다거나 길혈(吉穴)이란 적덕(積德)의 공(功)이 있어야 얻어진다는 속담이 구전으로 전해져 내려오는 바와 같이 하늘에서 조건 없이 아무에게나 좋은 땅을 선물하지는 않는다. 길지를 얻는 데는 천운(天運)이 필요하고 천운을 얻는 조건에는 무엇보다도 조상에게 효도하는 것과 일상생활에서 과욕을 버리고 남에게 베풀어 적덕(積德)을 쌓으면 천운도 따른다는 믿음 하에 가급적 선(善)하게 살려고 노력하고 있다. 풍수에서도 가장 우선시 되는 것이 적선(積善)에 있다. ‘人子가 장친(葬親)의 자리를 구함에는 마땅히 먼저 덕(德)을 쌓아야 옳은바, 덕을 해(害)하는 모진 마음으로는 비록 지리(地理)를 얻는다 해도 천리(天理)는 어찌 바랄 수 있으랴’ 라는 『인자수지(人子須知)』의 가르침이 바로 그것이다. 땅은 거짓이 없고 용서도 없다. 좋은 땅에는 반드시 좋은 감응이 있고, 나쁜 땅에는 나쁜 결과를 가져오게 된다.

동양사상의 근본은 인(仁)이다. 인은 만물에 대한 사랑이고 그 사랑은 효(孝)에서부터 시작하며 그 효는 가정환경과 교육에서 만들어진다고 믿어 풍수는 각 가계(家系)의 긍정적인 문화를 만드는데 많은 영향을 미쳐왔다. 그리고 풍수의 고서에서도 하나같이 효자들만이 명당을 얻을 수 있다고 기록하고 있다. 진혈대지(眞穴大地)는 천장지비(天藏地秘), 천리래용(千里來龍)에 일석지지(一席之地)라 하였다. 하늘이 감추고 땅이 숨기고 천리나 긴 용(龍)에서 한 자리뿐인 진혈지(眞穴地)를 적덕의 공을 쌓지 않고서야 어찌 내 것이 될 수 있단 말인가. 덕을 쌓음은 길지(吉地)를 구하는데 있어서 근본이 되는바, 덕을 쌓지 아니하고 길지를 구하려고 하는 것은 봄에 씨앗을 뿌리지 않고 가을에 수확을 하려는 이치와 같다고 하였다. 신라 말의 고승 도선(道詵)이 어느 날 어머니의 산소를 모신 후 이렇게 탄식하였다. “하늘이 미워하고 귀신이 작해(作害)하여 아는 것도 쓸데없고 순천적덕(順天積德)하여서라”하여 아무리 제주가 많고 풍수 술(術)이 도인의 경지에 이르렀다고 하지만 하늘이 길을 열어주지 않으면 아무소용이 없더라는 고백을 하면서 명혈 길지를 구하는 데는 적선(積善)과 적덕(積德)이 먼저다 하고 후세의 지관들에게 훈계를 하였다고 한다. 명혈 길지는 반드시 적선 적덕을 하여야 차지할 수 있는바 아무리 당대 최고의 명 풍수를 거금을 들여 초빙해서 좋은 땅을 잡은들 그 땅을 쓸 사람이 생전에 악행을 많이 저지른 자라면 소용없는 허혈(虛穴)에 지나지 않는다고 하였다. 이렇게 철저하게 윤리성을 강조하는 것을 풍수에서는 소주길흉론(所主吉凶論)이라고 한다.

양 삼 열 경주대학교 사회교육원 풍수지리학/교수 youl3848@hanmail.net
대한독도신문 기자 / news@dokdonews.co.kr입력 : 2018년 04월 07일
- Copyrights ⓒ대한독도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트위터페이스북밴드카카오스토리네이버블로그
 
많이 본 뉴스 최신뉴스
포토뉴스
독도 커뮤니티
울릉약소고기 판매업소 알림  
2017년 하반기 주민정보화교육 강좌 안..  
울릉약소고기 판매업소 알림  
700㎒ 대역 무선마이크 정비 지원사업 ..  
제18기 민주평통자문회의 슬로건 공모계..  
2017년 주민세(재산분) 신고·납부 안내  
2017년도 울릉군 전기자동차(EV) 보급사..  
교육청소년
제호 : 대한독도신문 / 명칭 : 인터넷신문 / 주소 : 경상북도 포항시 남구 포스코대로 406(301호)
회장 김동욱 / 발행인 : 정경애 / 편집인 : 이상민 /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상민 / 등록번호 : 경북 아00439
등록일자 : 2016년 7월 26일 / mail : kdodo815@naver.com / Tel : 054-275-9991 / Fax : 054-275-9991
Copyright ⓒ 대한독도신문 All Rights Reserved. 본지는 신문 윤리강령 및 그 실천요강을 준
방문자수
어제 방문자 수 : 1,004
오늘 방문자 수 : 754
총 방문자 수 : 5,599,17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