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수연재 (1) 풍수란 무엇인가?

▲ 생활에 유익한 풍수정보
대한독도신문 기자 / news@dokdonews.co.kr

입력 : 2018년 04월 0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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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많은 시민들이 풍수에 대해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 2018년 1월부터 풍수지리 전문가 양삼열(楊三烈)교수의 글을 연재한다. 이 글을 통해 올바로 정립된 풍수학문의 전달과 풍수인식에 대한 잘못된 사고 등 풍수전반에 관한 유익한 정보와 지식을 전달함으로서 네티즌 여러분들의 일상생활에 많은 도움이 되기를 기대해 본다.

양삼열 경주대학교 사회교육원 풍수지리학 /교수(풍수지리학 박사)

풍수연재 (1) 풍수란 무엇인가?
▲ 생활에 유익한 풍수정보

풍수지리학이란 하늘과 땅의 자연현상을 연구하여 인간생활의 안녕과 행복을 추구하는데 이바지하는 학문이다. [天·地·人]을 기본바탕으로 하는 자연의 현상을 효율적으로 잘 이용함으로써 먼저 나와 우리가족의 안녕을 찾고 나아가 사후세계의 평안과 그 발복으로 인한 자손만대의 영광을 누리고자 우주의 신비스러운 현상들을 연구하는 학문이다. 이러한 풍수학문이야말로 인간의 행복을 위해 자연의 이치를 연구하는 과학의 한 분야로 사회과학이라고도 할 수 있으며 단순한 미신으로 치부하여서는 안 된다. 일반적으로 ‘풍수’ 하면 먼저 떠오르는 것이 산에서 묏자리나 잡는 기술정도로만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지만 실상은 그렇지가 않다. 풍수지리는 크게 나누어 세 가지로 구분할 수가 있는바, 첫째가 죽은 자의 무덤에 관한 음택(陰宅)이요, 두 번째가 산 사람들이 거주하는 양택(陽宅)이고 세 번째로 인간이 생활하면서 가택내부에 좋은 기운이 흐를 수 있도록 조정해주는 인테리어 풍수가 있다. 이렇듯 인간생활과 밀접한 관계가 있는 풍수는 우리나라 역사 속에서 전해져 내려온 조상의 지혜가 담긴 학문으로 전통문화의 명맥을 위해서라도 계속적인 연구가 진행되어야 한다. 의학자들은 인체에 유해한 세포들을 찾아내어 지속적으로 연구시험을 해오고 있다. 이와 같이 사회과학자들도 우리의 전통 문화학문인 풍수를 지속적으로 연구하여 인간생활에 이바지할 수 있어야 하고 다시 제도권으로 끌어들여 공인된 학문으로 자리매김 되어야 할 것이다.

풍수에서는 땅을 감별하는 방법이 크게 둘로 나누어진다. 하나는 산천의 형세를 육안으로만 보고 地氣가 많이 모여 있는 곳을 가늠하는 形氣學이고, 다른 하나는 방위와 시간 등 음양오행의 원리를 이용하여 吉을 추구하는 理氣學이 있다. 여기서 이기학은 좌향론을 비롯하여 패철사용법, 그리고 다양한 수법 등 복잡 난해한 것들이 너무 많기 때문에 접근이 어려워 간혹 형기학만 고집하는 풍수가들이 있다. 그러나 풍수에서는 형기학의 중요성이 무엇보다도 강조되지만 주역의 원리를 이용하여 자연의 이치를 규명해놓은 이기학 역시 형기학 못지않게 중요하다는 것을 명심하여야 한다. 우주속의 자연현상은 어디까지나 일정한 법칙이 있고 이것이 인간생활에 많은 영향을 끼쳐왔음은 부인할 수 없는 사실이다. 현 시대를 살아가고 있는 많은 사람들은 풍수사상을 지극히 이기적인 상술이나 미신정도로 취급하다가도 막상 본인의 직계가 상(喪)을 당하게 되면 아무 거리낌 없이 풍수지사의 조언을 받아들인다. 현 상황이 이러하듯 풍수는 여전히 현대사회에 분명 존재하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2천년이 넘는 역사를 가진 풍수지리학문이 아직도 제도권에 들어가 정착하지 못하고 허공에 떠있는 실정이다. 이러한 현상은 우리의 정서 속에 풍수사상을 안 믿기에는 어딘가 모르게 꺼림직 하고 한편으로는 혹시 모르지 하는 마음에서 그냥 지나쳐 버릴 수 없다는 생각정도로 취급하고 있기 때문이다.

양 삼 열 경주대학교 사회교육원 풍수지리학/교수 010-4535-7976( youl3848@hanmail.net)

대한독도신문 기자 / news@dokdonews.co.kr

입력 : 2018년 04월 07일